돌아보니 바이올린을 오래 배우고 클래식을 즐기는 귀를 같게 된건 축복이다. 이제것 그런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는 내가 음악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는 요즘 되레 그런 마음을 갖게 되었다. 그저 연습만 하면 되었던 시절...그 시절의 단순함은 아마 평생 다시 가져보지 못할 것이고 난 늘 그 시간들을 그리워 할 것 같다. 


연주자로서 음악은 그 자체로 행복을 준다기 보다는 갈고 닦는 연습을 할 때의 그 순수함의 소중함을 깨달으면서 부터가 시작이 아닐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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